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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의 조언 "프로면 살아 남아라"

입력 : 2014.12.12 08:00|수정 : 2014.1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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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듣는 내내, 새내기 골잡이와 수비수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습니다.

교재에는 올 여름 브라질 월드컵을 강타한 '핵이빨' 수아레스도 등장합니다.

선수라면 절대로 해선 안 될 행동입니다.

곧이어, 교육장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대선배가 등장했습니다.

35살에도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노장 공격수 이동국은 진지하게 생존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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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동국, 전북 현대 공격수]

"기복 없는 그런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잘할 때와 못할 때의 폭을 줄여야지만 프로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K리그는 올 겨울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구단들은 해체 위기에 내몰렸고, 신인 드래프트장은 썰렁했습니다.

하지만 프로 17년 차 베테랑의 조언은 더욱 거침 없습니다.


[K리그 신인 선수]

"(저희는 프로에 살아남았지만) 살아남지 못한 선수들한테 한 마디 희망의 메시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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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동국, 전북 현대 공격수]

"여기 있는 분들도 전부다 열심히 노력해 왔다시피 그 선수들도 열심히 했는데 안 된 거란 말이죠. 그런데 그 선수들한테 위로나 이런 것을 해줄 것이 아니라 나는 이렇게 왔으니까 너희들도 이렇게 (프로에) 와라. 이렇게 자극을 주는 것이 맞는 거지."


1시간 반 동안 활발하게 질문과 답변이 오간 가운데, 한 신인 선수는 대선배에게 거침없는 도전장을 던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권영호, 광주FC 신인 수비수]

"(이동국) 선배님이 은퇴하시기 전까지 제가 반드시 주전 경쟁에 살아남아서 선배님을 반드시 막겠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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