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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약세로 미국 수입물가 5개월 연속 하락

이경원 기자

입력 : 2014.12.11 23:34|수정 : 2014.12.12 04:56


미국의 수입물가가 국제 원유가 약세 등으로 5개월 내리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수입물가가 전달과 비교해 1.5%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6월 이후 29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입니다. 또 7월 0.3%, 8월 0.9%, 9월 0.5%, 10월 1.2%에 이어 5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진 것입니다.

원유 가격이 지난달 6.9% 추가로 하락하면서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식품 수입물가도 0.4% 내렸습니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1.9% 각각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출입 물가를 비롯한 각종 물가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 이내에서 안정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부담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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