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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박 대통령 인권 발언 원색 비난…"입조심하라"

안정식

입력 : 2014.12.11 18:14|수정 : 2014.12.11 19:51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핵개발과 인권문제를 비판한 데 대해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중앙통신 기자 문답에서 박 대통령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체면을 스스로 깎는 부질없는 넋두리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박 대통령이 지난 8일 세계정책회의 기조연설과 어제 세계인권선언의 날 기념식 메시지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인권문제를 비판한 것을 거론하며, '망발'과 '얼빠진 소리' '추태' 같은 거친 말로 박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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