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한밤' 에네스 카야 "장인, 장모, 가족들 얼굴도 못 보겠다"

입력 : 2014.12.11 12:18|수정 : 2014.12.11 12:18


한밤 에네스 카야 인터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 8시50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수척해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에네스 카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에네스 카야는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서 조용히 있는 거다"며 침묵을 지켰다.

이내 그는 침묵을 깨고 "저는 연예인 되지도 않았다. 방송 나가는 일반인이고 뭘 해도 욕 먹고 사과 해도 내가 욕 먹는 거니까 가만히 있는 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힘들 수 없을 만큼 힘들다. 장인, 장모, 가족들 얼굴도 못 보겠다"며 "난 총각 행세 한 적 없다. 뭘 바라고 뭘 보고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11일 에네스 카야의 아내 장 모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며칠 전까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우리 가족이 왜 이렇게 됐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고 말았다.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힘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남편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달았을거다. 지금도 반성하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다. 제발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지나친 관심에 상처받은 마음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밤 에네스 카야, 사진=SBS '한밤'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