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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로 사업기회 확대"

정준형

입력 : 2014.12.11 10:56|수정 : 2014.12.11 11:28


박근혜 대통령은 "한-아세안 FTA, 자유무역협정의 추가 자유화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최고경영자 회의' 기조연설에서 "한-아세안 FTA는 한국 기업의 활용률이 다른 나라 FTA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한-아세안 FTA 개선을 위한 추가 협상에 나서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실질적 자유화율이 높지않고 원산지 기준이 복잡한 것이 주된 이유"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선이 뒤따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한-아세안 양측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양측 중소기업이 글로벌 가치 사슬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양측 경제협력 범위를 에너지와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오늘 열린 한-아세안 최고 경영자 회의에는 아세안 정부 인사와 기업인, 한국 대표 기업인을 포함해 4백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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