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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러시아 군용기 연일 발트해 상공 대거 출현"

정연 기자

입력 : 2014.12.10 23:54|수정 : 2014.12.10 23:54


러시아 군용기들이 잇따라 발트해 상공에 출현해 발트3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발트 3국의 하나인 에스토니아군 총참모부는 러시아 공군 정찰기가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스토니아 외무부는 자국 주재 러시아 대사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해 정해진 항로에 따라 비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앞서 룬게스쿠 나토 대변인은 모두 13대의 러시아 군용기가 지난 7일 여러 차례에 걸쳐 발트해 상공을 비행하며 긴장을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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