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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장미 류진 “아빠어디가 이후 연기 어색…고민돼”

손재은

입력 : 2014.12.10 15:30|수정 : 2014.12.10 15:30


‘달려라 장미’ 류진이 예능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꺼내놨다.

류진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예능 프로그램 속 모습이 내 진짜 모습인데 나도 그런 줄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류진은 현재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 “그동안 실장님 역할만 해오다가 예능 프로그램 속 내 모습을 발견하고 이번 역할 하기가 어색했다”라며 “항상 해온 역할이긴 한데 내 자신을 알고 나서 해야 하니 어색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더라.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류진이 맡은 극중 장준혁은 성공가도를 달리는 식품회사 부장이지만 운전기사 출신인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백장미(이영아 분)에게는 연민의 감정을 느끼며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류진은 “작가에게 정말 고맙다. 30대 초반 역할이라 젊은 동생들하고 연기할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 등 밝고 건강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계획. 현재 방영 중인 ‘사랑만 할래’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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