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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장미 이영아 “생계형 똑순이, 나와 많이 닮아”

손재은

입력 : 2014.12.10 15:08|수정 : 2014.12.10 15:08


‘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영아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 역할을 소개했다.

이영아는 “나도 (바닥까지)떨어져봐서 이해하기 쉬웠다”라며 “극중 역할이 철없는 엄마와 동생이 있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힘들어져서 똑순이가 되고 생계형으로 거듭난다”며 “항상 맡은 역할이 생계형 똑순이인데 나와 닮은 점이 많다. 연기하기에는 악역보다 나와 비슷한 면 많은 장미가 편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영아가 맡은 극중 백장미는 사업가 집안에서 구김살 없이 자란 대학원생이자 예비신부로 아버지의 죽음과 결혼하기로 한 남자의 배신이라는 모진 굴곡을 경험하며 무릎에 힘을 곧추세우는 인물. 식품회사에 취업해 제 손으로 돈을 벌며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진정한 의미의 성장을 이루는 캐릭터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 등 밝고 건강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계획. 현재 방영 중인 ‘사랑만 할래’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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