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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13∼14일 도요타컵 기계체조대회 출전

입력 : 2014.12.10 15:14|수정 : 2014.12.10 15:14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일본에서 열리는 2014 도요타컵 국제 기계체조 초청대회에 출전한다.

양학선은 오는 13∼1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카이홀에서 열리는 2014 도요타컵 국제 기계체조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는 11일 인천공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양학선의 소속사 YB스포츠가 10일 밝혔다.

양학선은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도마 종목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양학선은 지난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2연패를 노렸으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은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아시안게임 직후인 10월 중국 난닝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부상의 여파가 이어져 도마 종목 7위에 머물며 3연패에 실패했다.

그러나 10월 말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YB스포츠는 "컨디션은 거의 회복된 상태"라며 "올해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좋은 마무리를 하고 오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이어 "경쟁상대와 점수 상황에 따라 '양학선2' 등 신기술을 시도할 수 있지만,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 기계체조 김한솔(19·한국체대)과 신동현(25·포스코건설), 여자 기계체조 김채연(16·서울체고), 이혜빈(16·인천체고)도 이 대회에 초청받았다.

이 대회에는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5연패를 달성한 일본 체조 영웅 우치무라 고헤이(25) 등 일본과 캐나다, 독일, 프랑스, 홍콩 등 각국 총 3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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