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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소비자물가 1.4% 상승…연중 최저

장선이 기자

입력 : 2014.12.10 12:03|수정 : 2014.12.10 12:03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상승률 1.6%와 시장 전망치 1.6%를 모두 밑도는 수준으로 올해 들어 최저치로 기록됐습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부터 넉 달간 2%대를 유지했다가 9~10월 1.6%를 기록하며 1%대에 진입한 뒤 이런 추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도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로 전월보다 0.2% 포인트, 농촌 물가 상승률은 1.3%로 0.1% 포인트 각각 낮아졌습니다.

식품 가격은 2.3%, 비식품 가격은 1% 각각 올랐습니다.

소비품과 서비스 물가는 각각 1.3%와 1.8% 올랐습니다.

식품 중에서는 계란과 과일 값이 급등해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1~11월 평균치로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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