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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제주 전지훈련서 '깜짝발탁' 있을 수도"

최희진 기자

입력 : 2014.12.10 11:50|수정 : 2014.12.10 13:35


아시안컵에 대비해 다음 주부터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깜짝 발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전지훈련을 마지막까지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라며 "훈련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선수가 있다면 마지막 순간에 깜짝 발탁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처음으로 발탁된 선수들에 대해 "한 두 번 보고 부른 게 아니다"며 "코치들과 함께 여러 번 확인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상 때문에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공격수 이동국과 김신욱의 아시안컵 발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정상이고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에게는 언제라도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아시안컵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갑니다.

이 훈련에는 한국, 중국, 일본 리그에서 뛰는 선수 28명이 소집됐고 이 가운데 13명은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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