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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정승환 무대영상, 200만뷰 돌파…"고맙고 벅차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12.10 13:52|수정 : 2014.12.10 13:52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불러 감동을 선사한 정승환의 무대영상 다시보기가 이틀만에 200만뷰를 돌파했다.

정승환은 지난 7일 방송된 ‘K팝스타4’ 3회에서 김조한의 노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무대에 올랐다. 랭킹 오디션 ‘감성 보컬조’ 일원으로 본선 2라운드에 나섰던 정승환이 진심을 다해 부른 이 노래는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10일 오전 12시 30분 기준으로 네이버캐스트에서 정승환의 무대영상 다시보기가 2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는 공개 15시간 만에 100만뷰를 달성한 이후 다시 하루 만에 수립한 기록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틀 연속 최단기간 100만과 200만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오디션 역사에 없던 이례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기존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접할 수 없던 새로운 목소리와 깊은 감성이 담겨, 큰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는 평가다.

네티즌들의 관심은 정승환의 지난 본선 1라운드 무대 영상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첫 방송 때 정승환이 불렀던 ‘지나간다’ 다시보기 영상도 1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뜨거운 관심에 대해 정승환은 “실감이 잘 안 나고 얼떨떨하다. 너무 고맙기도 하고 벅차다”고 운을 띄운 뒤 “내 노래가 그 정도인가..아닌데 싶기도 하고”라며 쑥스러운 듯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동안 나다운 음악을 하자는 주의였다”며 “혹여나 자만해지지 않을까, 마음을 다잡고 나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다부진 결의도 전했다.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정승환의 노래에 대한 깊은 공감으로 남다른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자신을 40대의 한 가장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지하철에서 보다가 울컥했다. 스스로 아닌 척, 애써 감춰 뒀던 무언가를 제대로 읊어준 것처럼 너무 큰 감동과 위안을 준다”고 감격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가슴이 너무 먹먹해진다. 가사가 막 눈 앞에 있는 느낌. 마치 나의 내면에 다가와 말을 해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정승환의 노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승환이 속한 랭킹 오디션 ‘감성 보컬조’의 활약은 오는 14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될 ‘K팝스타4’ 4회에서 이어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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