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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대한항공 사무장 병가 제출…"스트레스로 치료 필요"

엄민재 기자

입력 : 2014.12.10 03:41|수정 : 2014.12.10 07:25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으로부터 이륙직전 항공기에서 쫓겨난 승무원 사무장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달 말까지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무장이 8일부터 27일까지 병가를 냈다면서 심한 스트레스로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은 경력 18년차인 이 사무장이 견과류 서비스 관련 규정을 찾으라는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자 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려 그를 내리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무장이 사건 직후 비행정지 처분을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해당 사무장이 사건이 일어난 5일에 비행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 처분이 우선 구두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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