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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9위 KCC, 2위 SK 잡다…45일 만에 2연승

정희돈 기자

입력 : 2014.12.10 01:56|수정 : 2014.12.10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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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9위팀인 KCC가 2위팀 SK를 잡고 모처럼 2연승을 달렸습니다. 막판 3점슛 2방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만 시작하면 끌려가던 KCC였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1쿼터부터 하승진이 큰 키로 골 밑을 장악했습니다. 전반에만 15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덕분에 KCC는 2점 차로 앞섰습니다.

SK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박상오와 김선형, 헤인즈를 앞세워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4쿼터 들어 접전이 펼쳐졌지만 승부는 KCC의 막판 3점포 두 방으로 갈렸습니다. 김태홍이 종료 2분 30초전 71대 70으로 1점 뒤진 상황에서 3점포를 꽂아 분위기를 바꿨고, 1분 50초 전에는 신인 김지후가 다시 3점포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KCC는 82대 72의 승리를 거두고 45일만에 연승을 달리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끝에 LIG 손해보험을 따돌리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레오가 서브에이스 6개를 포함해 38득점을 올렸습니다.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이 3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레오를 막지못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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