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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0일 부산에서 연탄 5천장 배달

입력 : 2014.12.09 17:36|수정 : 2014.12.09 17:36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32)가 올해도 연탄배달을 통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

이대호는 20일 부산 아미동과 남부민동, 감천동 등 고지대에 고주하는 생활보호 대상자와 독거노인의 가정에 연탄을 배달한다.

2006년 12월부터 9년째 이어지는 자선활동이다.

이대호의 팬클럽 회원 40명이 이대호와 함께 온정을 나눈다.

이대호는 "최근 연탄기부도 많이 줄고 특히 배달봉사가 많이 줄었다고 들었다. 9년째 연탄기부와 배달을 하게 됐는데 정말 보람있는 일이다"라며 "올해 일본시리즈를 치르느라 귀국이 늦어 연탄배달행사가 예전보다 많이 늦었다. 하지만 매년 했던 이 행사를 거를 생각은 없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탄 5천장을 배달할 계획이다.

행사 후 팬클럽 회원들과 목욕을 하고 저녁 식사도 함께 하는 팬 서비스도 펼친다.

한편, 이대호는 내년 1월 4일 사이판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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