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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퇴진…"모든 보직 물러나"

입력 : 2014.12.09 18:43|수정 : 2014.12.09 18:53


'땅콩 리턴'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9일) 퇴진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IOC 회의 참석 후 오늘 오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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