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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사 후 조치 취할 것"

입력 : 2014.12.09 16:41|수정 : 2014.12.09 16:4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9일)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조사 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오후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서 돌아와 김포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임원들에게 보고받았다"면서 "(조현아 부사장이)업무수행 중이었지만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임원으로서 모든 과정을 조사한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전 승무원의 견과류(마카다미아너트)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아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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