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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울트라HD TV 본 사람은 안다…만족도 93%"

입력 : 2014.12.09 09:08|수정 : 2014.12.09 09:08


울트라HD TV로 영상을 본 사람의 대부분은 화질에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달 미국인 2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23%가 울트라HD TV로 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는 울트라HD TV 시청 경험이 40%에 달했다.

울트라HD TV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93%는 울트라HD TV의 화질이 일반 HD TV와 비교했을 때 아주 또는 다소 뛰어나다는 반응을 보였다.

SA는 "신기술 만족도가 93%라는 것은 아주 놀라운 수치"라며 "몇 년 전 3D TV가 나왔을 때 한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가 26%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울트라HD TV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답한 응답자는 57%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4K TV나 UHD TV보다는 울트라HD TV라는 표현이 더 널리 알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4K TV와 UHD TV 용어 역시 인지도가 지난 조사보다 높아졌다고 한다.

세계 울트라HD TV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우리나라 기업이 주도하는 상황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울트라HD TV 세계 시장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36%)이며 2위는 LG전자(15%)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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