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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소방장비 싹쓸이 10대 덜미

김광현 기자

입력 : 2014.12.09 07:51|수정 : 2014.12.09 07:51


아파트에 설치된 소방장비를 훔친 혐의로 14살 A군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광주 남부경찰서가 밝혔습니다.

A군 등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광주 지역 아파트 14곳에서 소방전에 보관된 소방호스 관창 109개, 2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방호스에서 동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관창만 떼어내 고물상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 등은 인적이 드문 야간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하룻밤 사이에 아파트 2개 동에 설치된 소방호스 관창 38개를 싹쓸이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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