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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여야 싸움' 메모 체육국장 징계절차

윤창현 기자

입력 : 2014.12.09 00:17|수정 : 2014.12.09 00:17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답변 과정에서 김종 문체부 2 차관에게 '여야의 싸움으로 몰고 가야'라는 메모를 전달해 물의를 빚은 우상일 체육정책관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 정책관의 메모가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인사혁신처에 '중징계'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당시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는 대통령이 문체부 실무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했다는 유진룡 전 장관의 발언과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의 승마협회 개입설 등으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상일 체육 정책관이 김 종 2 차관에게 전달한 문제의 메모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정회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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