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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교육재정위기 타개 범道협의체' 제안

장훈경 기자

입력 : 2014.12.08 18:31|수정 : 2014.12.08 18:31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오늘 이념과 정파를 넘는 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 교육재정위기 타파를 모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교육재정 위기는 이념이나 정파의 이해관계가 아닌 경기도 학생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피해가 돌아갈 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과 도민 전체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라며 "범 도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에 대해서는 "교부금 확대나 국고보조금제도의 도입과 같은 원칙적인 해결방안 없이 누리과정을 계속한다는 것은 무리"라며 "정부에 원칙을 지켜달라는 요청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학생 수 감소 등에 대비해 교육청 예산구조에 대한 전면적인 대안을 연구해 교육효율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밖에 "내년도 전국 학생 수가 늘어나 적정 업무 수행을 위한 행정직과 전문직의 충원과 교원 정원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계절별로 1~2주간 쉬는 이른바 '4계절방학제'는 내년 시범실시 결과를 보완해 2016학년도에 전면 실시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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