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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여야 싸움' 메모 체육국장 징계 절차

입력 : 2014.12.08 17:50|수정 : 2014.12.08 17:5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지난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언론에 공개돼 논란을 부른 '여야의 싸움으로 몰고 가야' 메모를 작성한 우상일 체육국장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기로 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 국장의 메모가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훼손했다는 게 내부 판단"이라며 "이 같은 경우 문체부의 징계 권한이 없어 인사혁신처에 '중징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당시 교문위 전체회의에선 유진룡 전 장관의 인사관련 발언을 비롯해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의 승마협회 개입설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했으며,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우 국장 메모로 인해 정회 소동이 벌어졌다.

우 국장 징계안은 안전행정부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절차를 밟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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