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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교체설조사 직접지시' 보도 일간지 기자 고소

이승재

입력 : 2014.12.08 16:48|수정 : 2014.12.08 16:56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이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는 동아일보 보도와 관련해 김 실장이 그런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김 실장이 누구에게도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또, 김 실장이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동아일보는 오늘 1면 머리기사를 통해 김 실장이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자신의 교체설의 진원지를 파악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이 만들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이어 김 실장이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후속조치를 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기사도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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