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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2+2회의서 '청와대 문건' 논의 시사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12.08 12:52|수정 : 2014.12.08 12:52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조만간 가동될 예정인 '2+2 연석회의'에서 연말정국의 뇌관인 '청와대 문건'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2 연석회의'의 의제에 대해 '청와대 문건 유출 얘기도 거론할 것이냐'는 질문에 "무슨 얘기든 다 나올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여야가 오는 10일부터 가동하기로 합의한 '2+2 연석회의'에서 청와대 비선 실세 관련문건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최고위원이 '청와대 문건유출 문제를 정치권에서 풀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여당에서 국정조사도 수용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에 따라 '2+2 연석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사자방' 비리 국정조사, 정치개혁특위 구성과 운영문제뿐만 아니라 청와대 문건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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