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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하정우-하지원, 첫 부부 호흡 소감은?…"행복했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4.12.08 13:21|수정 : 2014.12.08 13:21


충무로 최고의 남녀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영화 '허삼관'을 통해 첫 부부 호흡을 맞춘다.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의 두번째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으는 영화다.

작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쟁쟁한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하정우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여배우 하지원과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 허삼관 역으로 분했고, 하지원은 그의 작업기술에 넘어간 사랑스러운 절세미녀 허옥란 역을 맡아 시작하는 연인의 밀당 연애부터 결혼 후 세 아들을 둔 단란한 부부의 모습까지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전부터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은 여배우로 하지원을 꼽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하정우는 "친구이자 동료로서 정말 믿음이 가고 편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게 고스란히 촬영 현장으로 이어져 연기할 때 마음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힘이 되었다"며 첫 호흡을 맞춘 하지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신뢰를 전했다.

이에 하지원 역시 하정우와의 작업에 대해 “촬영 전 미리 모든 것을 준비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정말 재미있게 해주셔서 연기하며 행복했다"고 전해 두 배우의 찰떡 같은 부부 호흡을 기대케한다.

'허삼관'은 중국이 낳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코믹 가족드라마로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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