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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쇄신모임 "대통령 소통강화·청와대 시스템 혁신 이뤄져야"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12.08 11:27|수정 : 2014.12.08 11:27


새누리당내 초·재선 중심의 쇄신모임인 '아침소리'는 오늘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청와대의 인사시스템 쇄신과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아침소리'의 하태경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주례모임에서 유출 문건의 신빙성이 높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본질적 문제는 청와대와 내각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이 상반된 해석을 내고 이를 각자 확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런 일이 벌어지는 근본적 이유는 국정운영의 투명성이 낮고 대통령의 소통부족에서 발생한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라면서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면 이를 반드시 국정운영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을 혁신하고, 이후 대내외적 소통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침소리는 모임에서 대통령의 소통강화 방안으로 서면보고 최소화와 대면보고 일상화, 수석, 장관들과 보다 빈번한 공식회의 개최, 수석비서관회의와 국무회의에서 쌍방향 소통 강화 등에 공감했다고 하 의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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