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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간단체, 일본정부에 난징대학살 배상 요구

장선이 기자

입력 : 2014.12.08 10:47|수정 : 2014.12.08 10:47


중국 민간단체인 중국민간대일배상청구연합회는 일본 정부에 난징대학살과 관련한 피해 배상과 사죄를 서면으로 요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일전쟁을 둘러싼 배상 소송에서 원고 측을 지원해온 연합회의 퉁쩡 회장은 난징대학살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베이징의 일본 대사관에 지난 1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난징대학살은 중일전쟁 당시인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국민당 정부의 수도였던 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이 중국인 수십만 명을 학살한 사건을 말합니다.

중국 정부는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일인, 12월 13일을 올해 처음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각종 추모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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