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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코에 윙크' 루돌프 타요버스 26대 서울 달린다

안현모

입력 : 2014.12.08 10:31|수정 : 2014.12.08 10:31


서울시가 연말을 맞아 오늘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루돌프 타요버스' 26대를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아이코닉스와 함께 기존 타요버스의 눈동자 스티커를 발광다이오드 방식의 기판으로 교체해 약 10가지 움직임을 표출하고 여기에 빨간 코와 사슴 뿔, 종을 붙여 루돌프를 형상화했습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눈동자 구현 테스트를 위해 시내버스 1대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타요버스로 제작해 시범 운행해왔습니다.

루돌프 타요버스는 10일까지 26대로 점차 확대되고, 약 한 달간 각 노선을 운행합니다.

신종우 서울시 버스 정책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루돌프 버스가 시민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정책 실현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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