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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까지 눈 '빙판길 주의'…추위 점차 풀려

정구희

입력 : 2014.12.08 11:20|수정 : 2014.12.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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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부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남부지방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수도권에 내린 눈의 양은 적었지만 도로 곳곳이 미끄러워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당분간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에 머물면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정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벽부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렸습니다.

무주 13cm 전주 8.5cm 대전 6.6cm 등 충청과 남부지방은 제법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충청과 호남, 영남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번 눈은 눈구름이 동해 상으로 물러나면서 오전에 모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린 눈이나 비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수요일 늦은 밤에는 또 한 번 눈 소식이 있습니다.

한파의 기세는 오후부터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오늘(8일) 낮 기온은 서울 3도, 철원 2도, 대구 7도 등 전국이 영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중반엔 매서운 추위가 없겠지만, 토요일에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부터 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강원, 영남 일부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이나 시설물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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