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북한 공군사령관 최영호로 교체…김정은 시찰 영접

입력 : 2014.12.08 07:58|수정 : 2014.12.08 07:58


북한 인민군 공군 사령관이 리병철에서 최영호로 교체된 것으로 오늘(8일)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458군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하며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으로 최영호 항공군 중장을 호명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오일정·한광상 노동당 부장, 리병철이 동행했으며 최영호가 이들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28일까지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으로 호명됐던 리병철은 오일정·한광상에 이어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으로 이름을 올려 당 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제1위원장은 전투비행사들의 공중매복전투훈련을 참관하고 비행기술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주체의 비행전법, 빨치산 전법을 연구완성해 비행훈련을 생활화·습성화·체질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비행사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종합체육시설을 지어주고 돼지사육 공장도 건설해 고기를 풍부하게 공급해 줄 것을 지시했으며 비행사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