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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이스라엘 전투기, 수도 인근 두 차례 폭격"

정규진 기자

입력 : 2014.12.08 06:27|수정 : 2014.12.0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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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에서 공습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시리아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공격한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두 대의 비행체가 창공에 긴 꼬리를 남기며 빠른 속도로 날아갑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시리아 언론(7일)은 현지시간 어제 다마스쿠스 국제 공항과 북서쪽의 외곽 도시가 폭격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전투기가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국영TV :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평화로운 지역 2곳에 무자비한 공격을 가했습니다.]

공습 목표가 무엇인지, 또 인명피해가 발생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일 전쟁'에서 골란고원을 점령한 이후 시리아와 교전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1년 시리아 내전이 터지면서 아사드 정권을 겨냥해 여러 차례 공습을 가했습니다. 주로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보내질 무기를 목표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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