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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딸 살해 40대 구속…경찰 "생활고 때문 진술"

김광현 기자

입력 : 2014.12.07 19:07|수정 : 2014.12.07 19:16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48살 박모씨를 대전 둔산경찰서가 구속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5일 오전 2∼3시쯤 유성구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안에서 47살 아내 A씨와 고등학생인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이후 그는 생활고를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 형태의 메모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다가 퇴직해 현재 일정한 직업이 없는 박씨는 매매가 5억여 원대의 자기 소유 아파트를 담보로 2억7천만여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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