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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 영입…필 재계약

이영주 기자

입력 : 2014.12.07 17:10|수정 : 2014.12.07 17:10


프로야구 KIA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던 필립 험버를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습니다.

KIA는 우완 정통파 투수인 필립 험버와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출신인 필립 험버는 신장 190㎝, 체중 95㎏의 체격 조건을 갖췄고, 올 시즌에는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 소속돼 44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뛰는 동안에는 통산 97경기에 출장해 16승 23패 평균자책점 5.31의 성적을 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4월 22일 시애틀전에 나서 메이저리그 통산 21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시속 140㎞ 중반대 직구와 함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며, 안정된 제구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입니다.

KIA는 올 시즌 활약한 외국인 타자 브렛 필과도 총액 70만 달러에 재계약했습니다.

필은 올 시즌 92경기에 출전해 19홈런, 66타점, 64득점, 타율 3할 9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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