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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유제품값 하락에도 FAO 식량가격지수 '보합'

김용태 기자

입력 : 2014.12.07 11:33|수정 : 2014.12.07 13:23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의 지난달 식량가격지수는 밀 등 곡물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설탕과 유제품 가격이 하락해 지난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습니다.

11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1% 하락한 192.6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6.4% 낮은 수칩니다.

설탕가격지수는 세계 최대 설탕 생산·수출국인 브라질의 주요 생산지역에 가뭄 우려가 해소돼 10월보다 3.2% 하락한 230.0 이었습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수출 가용량 증가와 주요 수입국의 수요 감소로 전월보다 3.4% 떨어진 178.1이었습니다.

하지만 곡물가격지수는 최근 북반구의 밀, 대두, 옥수수 작황이 예상보다 부진해 183.0으로 10월보다 2.6%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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