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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윤성·홍성찬, 에디허 주니어대회 복식 우승

입력 : 2014.12.07 10:52|수정 : 2014.12.07 10:52


정윤성(양명고)-홍성찬(횡성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에디허 국제 주니어대회 남자 18세부 복식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홍성찬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18세부 복식 결승에서 도마고이 빌례스코(크로아티아)-알레한드로 타빌로(캐나다)를 2-0(7-6<6> 6-2)으로 제압했다.

ITF 1등급 대회인 에디허 챔피언십은 오렌지볼 등과 함께 세계무대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주니어 대회 가운데 하나다.

주니어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9위인 홍성찬은 18세부 단식 4강에도 올랐으나 준결승에서 마이클 모(주니어 13위·미국)에게 0-2(5-7 2-6)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2세부 남자 단식에 출전한 박정원(신갈초)은 준결승에서 4번 시드 니컬러스 가르시아(미국)를 2-0(6-3 7-5)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 12세부 남자 단식에 한국 선수가 결승에 오른 것은 2010년 이덕희(마포고) 우승 이후 4년 만이다.

박정원의 결승 상대는 톱 시드인 제인 칸(미국)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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