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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45% 감소…전세난 우려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12.07 09:27|수정 : 2014.12.07 10:00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서울 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면서 전세난이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44.6 퍼센트 줄어든 2만 4백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물량이 적었던 지난 2012년과 비슷한 규모ㅂ니다.

서울 지역 새 아파트의 주요 공급원인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부진했던 것과 공공아파트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4.1 퍼센트, 만여 가구 줄어든 24만 8천여 가구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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