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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도매가격 내년 2월까지 강세 이어갈 듯"

김용태 기자

입력 : 2014.12.07 10:32|수정 : 2014.12.07 10:32


한우 도매가격이 내년 2월까지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입니다.

한우 사육두수 감소에다 연말 연초 각종 회식과 설 특수에 따라 공급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한우 큰 소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의 만4천123원보다 6∼13% 오른 만5천∼만6천원에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은 또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떨어져 내년 3월 한우 사육 마릿수가 268만 마리로 작년 같은달의 281만 마리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원은 "한우가격이 설 직전에는 일시적으로 크게 올라 만6천500원 이상에서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설 대목 특수를 겨냥해 출하를 늦추면 한우공급이 갑자기 몰려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점을 사육농가는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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