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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中企 기술유출 피해액 6조 2천억 원"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12.07 10:20|수정 : 2014.12.07 10:20


최근 3년간 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액이 6조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입은 기술유출 피해액은 중소기업 연간 연구개발비의 약 58% 수준인 6조 2천여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술 유출 이후 매출 감소액은 업체당 연 매출액의 20%에 달하는 25억 4천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업체당 기술보호를 위해 지출한 비용은 1년에 3천 530만원으로 대기업의 66.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원 측은 기업수익에 직접 기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은 보안 관련 투자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초기기업이나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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