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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당한 데 앙심품고 흉기 휘두른 베트남 선원 검거

유영수

입력 : 2014.12.06 15:27|수정 : 2014.12.06 16:11


제주 서부경찰서는 흉기로 외국인 선원을 찌른 혐의로 베트남인 선원 30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10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 항에서 인도네시아인 선원 B씨의 어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선원 숙소 옆방에 사는 B씨가 시끄럽게 통화를 한 데 항의했다가 폭행당하자, 불만을 품고 B씨를 한림 항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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