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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주 예멘 이란대사관저 공격 자행 주장

장선이

입력 : 2014.12.06 14:29|수정 : 2014.12.06 15:46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가 지난 3일 수도 사나에서 벌어진 주 예멘 이란 대사관저 폭탄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 롱워저널 등에 따르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자신과 연관된 트위터 계정에 "우리의 전사가 급조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이란 대사관저 밖에 주차한 뒤 3일 오전 9시2분에 터뜨렸다"는 글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이 글에서 "예멘 정부와 시아파 반군 후티의 경호망을 뚫고 우리의 전사가 공격을 성공했다"고 과시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예멘인과 이란 국정의 경비원 3명이 숨졌습니다.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는 이란 정부가 후티를 지원해 예멘에 개입하려 한다며 이란에 적대감을 표해 왔습니다.

앞서 사나에서는 올해 1월 이란 경제담당 영사가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숨졌고 7월에도 이란 외교관이 납치되는 사건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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