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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S 가담 자국민에 3년 9개월 징역형

이호건 기자

입력 : 2014.12.06 03:02|수정 : 2014.12.06 03:03


독일 법원은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 IS에 가담한 자국민에게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IS 조직에 가입한 베리샤에게 3년 9개월형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성명에서 코소보 출신의 부모를 둔 베리샤는 IS에 들어가 테러 활동에 가담했다고 판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독일에서 IS 가담자에 대한 재판이 열려 선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리샤는 한때 유대인 축구 클럽에서 뛴 평범한 이슬람 신자였으나, 3년 전부터 과격 이슬람주의 신봉자로 변모했습니다.

신념이 바뀐 그는 지난해 7월 터키 이스탄불로 건너가 자신 외에 다른 IS 가담자 6명과 함께 시리아로 넘어갔다고 재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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