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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원·엔 920원대

엄민재 기자

입력 : 2014.12.05 17:47|수정 : 2014.12.05 17:47


유럽중앙은행이 기대와 달리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시사하지 않음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내린 1,113.9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밤 유럽중앙은행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음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로 돌아서며 그동안 지속해온 달러화 강세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유로화와 달리 엔화는 아베 총리가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보도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당 120엔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엔·달러와의 동조화가 약해짐에 따라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장중 100엔당 926.76원으로 저점을 낮추는 등 본격적으로 92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의 하락은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을 키워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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