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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 폭발물 설치" 신고에 경찰 긴급출동

한세현

입력 : 2014.12.05 13:37|수정 : 2014.12.05 14:38


서울과 부산에 있는 금융감독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15분쯤, 부산 112신고 상황실로 "금감원 부산지원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고, 1시간 뒤에 터질 것"이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어 5분 뒤인 12시 20분엔 서울 112신고 상황실로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금감원 본원에도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지구대원과 방범순찰대원을 급파해 금감원 건물을 수색 중이며, 아직 폭발물로 의심할만한 물건이나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발신자 위치추적 결과, 해당 신고 전화는 금감원 부산지원이 위치한 부산 연제구의 한 건물 안에서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허위 신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통화 내용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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