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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춘의역 인도로 음주트럭 돌진…3명 사상

입력 : 2014.12.05 13:16|수정 : 2014.12.05 13:20


연말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신 운전자가 만취상태에서 트럭을 몰고 지하철 출구로 돌진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10시 20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서울지하철 7호선 춘의역 인근에서 A(29)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정차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B(44)씨가 숨지고 C(20)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C 씨는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택시운전사 D(62)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94%였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회식을 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A 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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