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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보충대대 해체…경기지역은 사단 신교대로 입영

김수영

입력 : 2014.12.05 10:18|수정 : 2014.12.05 10:40


육군은 의정부 306보충대대가 오는 31일 해체되고, 내년부터 경기지역으로 입영하는 입대자들은 개별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바로 입소하게된다고 밝혔습니다.

1952년 2월, 부산 동래에서 창설된 306보충대대는 1958년 경기 의정부 이전했고, 매년 입영자와 보충병을 포함해 10만여 명이 거쳐갔습니다.

육군은 교통이 발달하고 개인 승용차 보유 대수가 증가하면서 보충대대의 효용성이 감소해 해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06보충대대의 해체로 수백 명의 관리 병력과 연간 22억원이 넘는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지만, 지역 상인들에게는 적지않은 피해가 예상됩니다.

육군은 306보충대대 해체를 앞두고 지난 5월부터 2개 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대상으로 사단 직접입영제도를 시험 적용해왔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대는 경기지역 사단 직접 입영제도의 시행과정을 분석한 뒤, 해체 여부와 시기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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