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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정윤회 문건 진실 게임' 조응천 "부끄러운 짓 한 적 없다"

입력 : 2014.12.05 12:17|수정 : 2014.12.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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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을 작성한 박 모 경정의 상관이자, 최근 정윤회 씨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이 5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응천 전 비서관은 지난 2일 한 인터뷰에서 "(정윤회 문건)의 신빙성은 6할 이상 있다고 본다"며 "지난 4월 정 씨의 전화를 받지 않자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으로부터 '정 씨의 전화를 받으라'는 권유를 받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며칠 뒤 경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조응천 전 비서관은 "주어진 소임에 성실히 수행했을 뿐 가족이나 부하 직원들에게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한 뒤 "전혀 부끄러운 짓 한 적 없다. 검찰에서 제가 알고 있는 진실을 최대한 성실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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