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두바이유 소폭 하락…배럴당 66.95달러

권애리 기자

입력 : 2014.12.05 10:27|수정 : 2014.12.05 10:27


한국석유공사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66.95달러로 전날보다 0.12달러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 1월 미국과 아시아에 대한 원유판매가를 내리겠다고 발표한 게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사우디의 발표와 함께, 무장 단체 간 충돌로 폐쇄됐던 리비아의 엘 샤라라 유전이 열흘 안에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는 보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지난달 27일 하루 3천만 배럴의 현행 생산 목표량을 유지하기로 한 뒤 두바이유 가격은 75달러선에서 이달 1일 66.49달러까지 급락했으며, 이후 69.02달러로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휘발유 평균가는 그제인 지난 3일 4년 만에 처음으로 ℓ당 천 600원대에 진입했으며 오늘 오전 현재 1696.67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 5백원대 판매 주유소도 전국에 183곳까지 늘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배럴당 66.81달러로 0.57달러가 하락했고,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69.64달러로 0.28달러가 하락했습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 휘발유는 배럴당 77.28달러로 0.89달러 하락했습니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0.91달러, 0.76달러씩 하락해 배럴당 각각 83.74달러, 86.0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