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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4개월 만에 복귀전 최하위로 출발

김형열 기자

입력 : 2014.12.05 08:00|수정 : 2014.12.05 08:00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4개월 만에 다시 찾은 필드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아일스워스 골프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골프 1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기록해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뒤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우즈는, 재활과 함께 스윙까지 교정하고 의욕적으로 대회에 나섰지만 숏게임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며 무너졌습니다.

버디는 단 하나에 그쳤고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한 개를 기록하며 선두 조던 스피스와는 11타 차, 공동 16위 선수들과도 4타 차로 뒤졌습니다.

우즈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350만 달러를 걸고 정상급 골퍼 18명이 벌이는 비정규대회로 PGA 투어의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대회 성적은 세계랭킹 포인트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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