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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테러 조직 가담 혐의' 15세 소년 첫 기소

조기호 기자

입력 : 2014.12.05 04:30|수정 : 2014.12.05 04:30


캐나다에서 반테러법을 적용한 해외 테러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10대 소년이 처음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해외 이슬람 테러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몬트리올에 사는 15살 소년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년은 지난달 편의점에 침입해 강도짓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에 테러 조직에 가담한 계획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은 강도 혐의 조사 과정에서 배낭에 넣어 숨겨놓은 돈을 이슬람 국가 테러 조직에 가담하기 위한 출국 경비로 사용하려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년은 해외 테러조직 가담 계획을 처벌하는 캐나다 반테러법이 적용된 최연소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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