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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새 국방장관 지명 예정…'한반도통' 카터 유력

박민하 기자

입력 : 2014.12.05 04:22|수정 : 2014.12.05 04:42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5일 오전 백악관에서 새 국방장관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슈턴 카터 전 국방부 부장관이 신임 국방 수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카터 전 부장관은 군인으로 복무한 경험은 없지만, 국방부 내 예산과 무기조달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왔습니다.

민주당 소속 빌 클린턴 행정부에선 국방부 국제안보정책 담당 차관보로, 1차 북핵 위기 때 북한과의 핵 협상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북한을 2차례 방문하고 우리나라에도 여러 차례 오가면서 대북 정책을 조율해온 '한반도통(通)'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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